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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문제음주, 알코올 남용의존자 19~29세가 가장 높아
기사입력 2011-10-23 오후 9:14:00 | 최종수정 2011-10-23 21:14

여성 1929세대 음주가 심각하다.

한국알코올과학회지[1](11권, 2010.12)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문제음주는 19~29세가 가장 높았고, 알코올 남용 및 의존자 역시 19~29세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보건복지부 선정 알코올질환 전문병원 시범기관인 다사랑중앙병원의 여성 입원자를 살펴보면 첫 음주 시기가 대부분 19~29세이고, 가장 폭음을 많이 한 것도 이 시기인 것으로 분석됐다.

젊은 여성들은 향후 임신과 출산을 앞두고 있고, 비만이나 피부미용 등에도 신경이 쓰이는 시기인데, 19~29 기간 동안의 과음은 자칫 생리불순이나 불임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비만을 유발해 여러 가지 건강상의 문제점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 임신 출산 앞둔 젊은 여성, 음주가 불임 유발할 수도 있어

다사랑중앙병원의 이무형 원장은 “여성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를 남성보다 적게 갖고 있어 술을 마시면 더 빨리 취하고 음주장애도 많은 등 음주로 인한 건강상 폐해가 더 심각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하고 “1929세대 여성들의 음주율이 높은 만큼 대학교 이전 시기인 고등학교에서부터 음주와 관련된 올바른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

 - 음주, 1929세대 여성! 무엇이 문제인가?

여성이 처음 술을 배우기 시작한 연령은 대부분 대학교 때나 사회생활을 하면서부터다. 특히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문제 음주의 비율도 늘어나기 시작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회사에 다니면서 조직생활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술자리에 참석하게 되고, 남성들과의 경쟁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술을 거절할 수 없어 문제음주로 이어지는 비율 또한 높아지는 것이다.

하지만 여성들은 알코올로부터 매우 취약하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최고 혈중 알코올 농도가 더 높게, 더 빨리 그리고 더 쉽게 술에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것은 여성의 알코올 분해 효소가 남성의 25%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피할 수 없는 음주라면 똑똑하게 음주하는 노하우를 알아보자.

술을 마실 때는 “1캔만 마셔야지””와인 2잔만 마셔야지” 이렇게 정해놓는 것이 좋다. 여성들이 흔히 마시는 맥주는 알코올 함량이 낮아 자기도 모르게 많이 마시기 쉽다. 따라서 많이 마시지 않도록 사전에 1캔이나 1병으로 마실 양을 정확하게 정해두는 것이 요령이다.

특히 맥주 한 컵에는 버터를 바른 두꺼운 빵 한 조각에 해당하는 칼로리가 포함되어 있다. 그러므로 술을 마시면 체중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니, 아름다운 몸매를 원하는 젊은 여성들에게는 치명적이다.

와인이나 과일주 등은 알코올도수가 11도에서 14도 사이로 낮은 편이어서 젊은 여성들이 부담없이 분위기를 즐기며 마실 수 있는 술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한 두 잔 하다보면 어느 순간 과음하기 쉬우므로, 마실 때는 와인잔에 1/3 정도를 넘지 않도록 따라서 분위기를 음미하며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

문제 음주는 생리통, 생리과다, 무생리, 무배란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결혼을 앞두고 있는 젊은 여성들은 치명적이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 조사에 의하면 여성은 술을 적당히 마셔도 불임의 위험이 커지므로 임신을 원한다면 술을 마시면 안된다고 조언했다. 또 5천9백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중 1천9백 명이 배란장애로 임신을 못하고 있었는데, 이들은 하루에 한 잔 또는 그 이상의 술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고 [3] 도 있다. 심한 경우 기형아를 낳거나 심지어 유산에 이를 확률도 높다. 따라서 젊은 여성들은 필히 자신의 결혼과 출산 등 생애계획을 세우고, 이에 걸맞는 절주 또는 금주를 실천해야 한다.

음주시 얼굴이 붉어지는 증세가 나타난다면 이는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 성분이 잘 분해 되지 못하고, 모세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세다. 이 같은 증상이 반복되면 나중에는 아예 붉은 얼굴이 지속되고, 나중에는 늘어난 실핏줄이 보이는 증상으로까지 발전할 수도 있다. 또 일명 딸기코라고 부르는 주비증(rosacea)으로도 악화될 수도 있다. 알코올이 코 부분의 혈관을 확장시켜 딸기코가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는 음주 보다는 적절한 운동이나 취미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음주욕구를 다스리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 :  다사랑중앙병원 이무형 원장>

기사제공 : 식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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